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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소프트웨어]경영게임 「IMF대반격」

입력 | 1998-02-09 20:15:00


‘만약 내가 기업 경영주라면 어떻게 회사를 꾸려갈까.’ 요즘처럼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숱한 기업들이 쓰러져가는 것을 보며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상상에 빠지게 된다. 게임박스가 최근 선보인 PC게임 ‘IMF대반격’은 경영주가 되는 꿈을 실현해준다. 그러나 컴퓨터 게임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자칫 경영이 서툴거나 방만하면 부도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IMF대반격’은 20세기말 세계 각 국이 보호무역정책을 강화하고 고속운송 시스템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게이머는 중소기업이 연합해 세운 ‘상업동맹’의 최고경영자. 창업에서 기획 생산 마케팅 영업 유통 연구소건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주도하며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가야 한다. 아름다운 여비서 4명이 당신 곁에서 도와준다. 때로는 은행으로부터 회사운영을 위한 자금도 대출받아야 한다. 물론 너무 많은 부채는 이자 부담으로 회사를 궁지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게임을 실행하려면 486급 이상 PC와 사운드카드, CD롬 드라이브가 필요하다. 값 4만5천원. 전국 보광훼미리마트 점포에서 3만3천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02―322―6843∼5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