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고름우유 파동’ 당시 한국유가공협회 등을 비방하는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한 혐의로 기소된 파스퇴르유업 최명재(崔明在·70)전회장이 10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벌금 5백만원을 선고 받았는데… ▼…재판부는 “파스퇴르유업이 2일 경영 악화로 화의를 신청하고 최회장이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뗀 점을 감안해 벌금액수를 구형량(벌금 7백만원)보다 낮췄다”고 밝혔는데 최회장은 재판 후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항소하고 싶지만 당장 변호사비용이 없어 고민”이라고 하소연…. 〈부형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