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일부 저수지가 둑에서 물이 새는 등 개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농어촌진흥공사 충남지사와 공동으로 도내 9백64개 저수지의 안전상태를 점검한 결과 5.8%인 56개 저수지의 둑이 갈라지고 각종 시설물이 녹스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부여군 옥산저수지 등 10개 저수지는 둑에서 물이 샜으며 논산시 탑정저수지는 취수탑이 녹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천안시 입장저수지와 보령시 사정저수지 등 10개 저수지는 지난해초 둑균열로 재시공 진단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보수하지 않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