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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릴린치社,日 야마이치증권 인수

입력 | 1998-02-13 08:37:00


미국의 대형증권회사인 메릴 린치는 12일 자진 폐업한 일본 4대 증권회사중 하나인 야마이치(山一)증권의 지점과 직원들을 인수해 올해부터 일본에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스로프 스미스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회장은 “초기 투자액은 2억∼3억달러가 될 것 같다”며 인수계획을 밝혔으나 전체 거래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릴린치는 야마이치증권의 30개 지점과 2천명의 직원을 인수한 뒤 대장성의 영업허가가 나는 올 여름부터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야마이치증권은 지난해 11월 2백90억달러에 달하는 채무 등으로 더이상 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자진 폐업했다. 〈도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