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가 계속되면서 주가가 나흘째 떨어졌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9포인트 하락한 506.20을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백39개(상한가 1백27개), 내린 종목은 4백89개(하한가 1백15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함에 따라 13.36포인트 급등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이 1천7백1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바람에 오름세는 곧 꺾였다. 14일 기준환율은 4.3원 떨어진 1천6백21.50원으로 결정됐다. 〈정경준·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