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대파하고 중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유타는 15일 벌어진 97∼98 미국프로농구(NBA)경기에서 칼 말론(34득점·8리바운드·6어시스트)의 원맨쇼로 홈팀 시애틀을 1백11대 91로 크게 이겨 4연승했다. 제프 호너섹이 22점을 보태고 존 스탁턴이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유타는 이로써 34승15패를 기록, 이날 피닉스 선스에 81대94로 패한 샌안토니오 스퍼스(34승16패)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지구 선두에 나섰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레지 밀러(31득점)와 트래비스 베스트(14득점·7어시스트)를 앞세워 애틀랜타 호크스를 96대92로 제압,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시애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