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 운전하다 보면 옆차의 운전자와 눈이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무표정하게 얼굴을 굳히거나 황급히 시선을 피하는데…. 또 끼여들기를 한 뒤 뒤차에 미안한 표시를 하는 방법은…. ▼ 답 ▼ 운전 중 다른차의 운전자와 눈이 마주치거든 가볍게 웃어주십시오.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눈가와 입가에 살짝 웃음을 머금은 정도가 좋습니다. 이유없는 웃음이 실없어 보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끼여들 때는 끼여들려는 방향의 창문을 내리고 15도 정도 가볍게 고개를 숙여주면 좋습니다. 그래도 양보를 안해주면 살짝 경적을 울려 상대방의 시선을 끈 다음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숙여 보십시오. 끼여든 뒤에는 오른손을 수직으로 들어 뒤차의 운전자에게 감사표시를 합니다. 손을 살짝 흔들거나 룸미러 쪽으로 고개를 조금 기울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자동차로 인한 싸움의 대부분이 “실수는 이해하지만 태도는 용서할 수 없다”는 데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운걸(국제친절매너연구원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