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에서 3가지 반칙을 모르면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 이중 98나가노동계올림픽에 출전중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스타들도 종종 착각하는 것이 ‘아이싱’반칙. 올림픽과 NHL의 ‘아이싱’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선 센터라인(레드라인)을 기준으로 자기진영에서 슛한 퍽이 한번에 상대진영 골라인을 넘어서면 자동적으로 아이싱이 선언된다. 하지만 경기중단 횟수를 줄여 박진감을 높이려는 NHL에선 상대방 수비가 이 퍽을 잡았을 때만 아이싱에 해당된다. 나머지 두 가지는 오프사이드와 오프사이드 패스. 각 진영에는 센터라인에 가깝게 블루라인이 그어져 있는데 공격시 퍽보다 먼저 블루라인을 넘어선 상태에서 패스를 받으면 오프사이드, 센터라인을 넘어서 있는 동료선수에게 자기편 수비지역(블루라인에서 골라인까지)에서 패스하면 오프사이드 패스. 3가지 반칙 모두 자기지역 골 옆의 ‘페이스 오프 서클’에서 경기를 속개한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