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이 아시아자동차를 스웨덴 스카니아사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진념(陳稔)기아그룹회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자동차를 스카니아에 매각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최근 협상단을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파견했다”고 말했다. 진회장은 “스카니아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형트럭 회사로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 아시아자동차를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진회장은 또 포드와의 협력강화 문제에 대해 “포드와 기아는 자본제휴 등 6,7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제휴하는 방안도 본격협상 중”이라며 “조만간 결론이 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