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말을 일찍 배우도록 하려는 부모의 노력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 미 펜실베이니아대의 언어심리학자 릴라 글레이트만박사는 최근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회의에서 “아기를 어두운 곳에 홀로 내버려두지 않는 한 누구나 똑같은 속도로 기본적인 언어를 배우기 때문에 부모가 아무리 많은 단어를 머리에 넣어주려고 해도 소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아기는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언어를 배우고 생후 7개월 반이 되면 낱말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고 발표. 〈이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