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교사가 실종 5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다.경북 안동경찰서는 19일 안동시 풍산읍 낙동대교 밑에서 차모씨(34·여·중학교사)의 시체를 찾아내고 차씨를 살해한 이모(19·전과4범) 권모군(19·전과8범)을 붙잡아 살인 및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 등은 14일 오후 8시경 안동시 옥동 위생사업소 앞길에서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서가던 차씨가 길을 비켜주지 않자 1㎞가량 따라가 차를 세운 뒤 차씨를 위협, 성폭행하고 다시 낙동대교로 끌고가 차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찌른뒤 다리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다. 〈안동〓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