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려면 공장설립 대행센터로 오세요.’ 한국산업단지 공단이 지난해 2월 서울 신대방동 본사와 구로동 안산 구미 창원 여천 등 다섯곳에 개설한 ‘공장설립 대행센터’가 1년여만에 1백50건의 공장설립을 대행해 주는 실적을 올렸다. 각 대행센터마다 6∼8명의 전담 직원이 공장 설립 대행요청을 접수받아 △입지검토와 타당성 조사 △공장설립 승인신청 △건축허가 △공장 등록 등을 무료로 처리해 준다. 개인이 직접 서류를 들고 다니면 수개월이 걸릴 수 있는 공장설립 절차를 평균 29일에 처리한다. 경남 김해시에 공장설립 허가를 받은 대원열판 송기택사장은 “복잡한 절차와 규제 때문에 공장설립을 포기할 뻔했다가 대행센터의 도움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 동남지역본부 조성태 공장설립 대행팀장은 “유망 중소기업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0551―60―1212∼4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