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아일보와 교육부 정보통신부가 공동 실시한 대학정보화 랭킹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20개 대학에 10억원이 지원된다. 정보통신부는 22일 정보통신 인력양성사업의 하나로 올해 정보화 우수대학에 대학당 5천만원씩 10억원의 정보화 시설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지원금을 받을 대학은 지난해 동아일보의 대학정보화 랭킹평가에서 1위를차지한 한양대를비롯,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공주교대 국민대 대전산업대 동신전문대(광주) 부산전문대 숭실대 연세대 영진전문대(대구) 원광대 이화여대 중앙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남대 홍익대(가나다순). 이들은 지난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랭킹 20위 이내 대학들로 일반대학이 15개로 가장 많고 전문대 3개, 산업대와 교육대에서 각각 1개씩 뽑혔다. 정보통신부는 산하기관인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을 통해 3월중에 각 대학별로 필요한 장비를 신청받아 대학당 5천만원 한도내에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학들은 PC 소프트웨어 서버 통신장비 등 각 대학에서 필요한 장비를 스스로 판단해서 신청하면 된다. 정보통신부 정홍식(鄭弘植)정보통신정책실장은 “96,97년 2년 연속 실시한 대학정보화 랭킹평가로 인해 대학의 정보화 투자가 크게 늘었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통신 전문인력양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2002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원씩 정보화 우수대학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