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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5명,23일 저녁 병원탈출

입력 | 1998-02-23 06:56:00


22일 오후 6시20분경 서울 성북구 길음1동 구민병원 2층 정신병동에 수용중이던 김기봉씨(44·경기 군포시 산본동) 등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정신질환자 5명이 집단탈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미리 준비한 사복으로 갈아입고 정신병동옆 식당 쇠창살 4개를 쇠톱으로 잘라낸 뒤 이웃한 한옥 지붕으로 뛰어내려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의 집주변 등을 중심으로 검거에 나섰다. 〈선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