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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우리회사에서는]대우건설,설계-시공에 신기술응용

입력 | 1998-02-23 08:47:00


우리 회사의 올해 사업전략은 설계와 시공에서 신기술을 최대한 응용하고 주택수요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층간소음방지공법 청정급수시스템 단지내쓰레기처리시설 열회수환기시스템 등 특허기술을 주요아파트에 전면적용할 계획이다. 청정급수시스템은 단지내에 지하수를 개발, 스테인리스관을 통해 각 가정에 수돗물과는 별도로 급수하는 방식. 단지내 쓰레기처리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가공해 단지내 정원에 밑거름으로 쓰도록 한 것. 주민의 호응을 얻어 쓰레기문제 해결에 일조하자는 취지다. 열회수환기시스템은 벽에 구멍을 뚫고 ‘열(熱)그물 센서’를 설치해 환기시 열손실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난방비와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술.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테마상품으로는 이미 출시한 프렌치 코리안 아메리칸 스타일 외에 휴양지에 어울리는 콘도형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녀가 없는 부부와 자녀를 모두 분가시킨 노부부를 위해 거실과 주방을 침실 전면에 배치하고 드레스실을 따로 마련한 ‘부부형’ △세대 전용공간과 가족 공유공간을 적절히 조화시킨 ‘3세대동거형’ 등 다양한 평면을 개발, 보급하겠다. 이밖에 입주예정자를 공사현장에 투입해 시공 과정을 직접 감독하게 하는 ‘명예감독관제’를 전면도입할 계획이다. 남상덕 부장(주택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