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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덕단지내 과학재단 「아나바다 운동」전개

입력 | 1998-02-23 08:47:00


“연구 기자재도 나눠쓰고 바꿔씁시다.”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朴辰好)이 전국 대학과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연구기자재와 시약을 공동 사용하거나 바꿔쓰자는 ‘연구기자재 아나바다’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환율급등으로 각종 첨단과학분야 연구에 필요한 기자재와 시약의 수입이 지연되거나 취소돼 국내 각 연구소들의 연구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재단 정현희(鄭玄熙)연구진흥과장은 “전국 대학과 정부 및 민간연구소 5천여 곳에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서로 교환해 쓰기만해도 현재의 기자재와 시약 확보난을 상당부분 덜 수 있다”고 밝혔다. 과학재단은 대학이나 연구소가 당장 사용치 않거나 필요로 하는 연구기자재와 시약의 명칭과 용도 등을 전자우편(knyeon@kosefgw.kosef.re.kr)이나 팩스(042―869―6777)로 알려주면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준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