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불임센터(0342―780―5877)는 남성의 정자를 채취해 활동성이 높아지도록 배양한 뒤 난자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불임센터 이우식소장은 “정자의 활동력이 약해 아기를 갖지 못했던 김모씨(32)의 고환에서 정자를 채취, 3일간 배양 후 액체질소에 냉동보존했다가 난자에 수정시키는 방법으로 최근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소장은 “정자를 채취해 바로 난자에 주입하는 지금까지의 방법과 달리 이 불임시술은 정자의 생존율을 70%로 두배이상 향상시켰다”면서 사용하고 남은 정자를 다시 동결 보존해 이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