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부산의 교통량과 차량등록대수, 자동차세 통행료 수입 등은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최근 조사 결과 중앙로와 가야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하루평균 차량 통행량은 53만5천여대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3.5% 줄었으며 특히 자가용 승용차는 21.1%나 감소했다. 매달 증가하던 차량등록대수도 1월말 현재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승용차는 4백35대, 화물차 1백41대, 승합 및 버스 84대 등 모두 6백72대가 감소했다. 1월의 차량통행속도는 지난해 1월에 비해 도심 주요간선도로에서는 7.5%, 도시고속도로는 17.3%증가했고 시내버스는 19.6%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