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실물이 없는 국내 최초의 사이버가수 아담이 대가수 조용필씨와 손잡고 자신의 음반을 발매한다. 두 가수가 발매하는 첫 음반의 타이틀 곡은 ‘세상엔 없는 사랑’. 조용필씨가 대표로 있는 YPC프로덕션은 25일 기획사인 아담소프트(대표 박종만)와 이 음반에 대한 발매 계약을 했다. 이번 발매를 계기로 스무살의 미소년 아담이 조용필씨의 대중적 인기를 얼마큼 따라갈지가 관심사. 아담이 부른 ‘세상엔 없는 사랑’은 탄탄한 3차원의 컴퓨터 그래픽과 1년여의 꼼꼼한 기획, 베일에 가려진 가수의 노래로 1월말 시사회를 가졌고 요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주 흘러나온다. 아담소프트에는 10대 청소년들이 보내온 팬레터가 하루 평균 3백여통씩 쌓이고 있다.사이버가수로 인터넷(www.adamsoft.com/adam)에 살고 있는 스타인 탓에 팬레터도 편지보다는 전자우편이 많다.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