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2·뉴욕 메츠)이 26일 플로리다 전훈중인 아마야구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서재응은 메츠의 스프링캠프인 포트 세인트루시에서 열린 한국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회 2루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했으나 2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서재응은 이날 28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구속은 1백44㎞를 기록했다. 평균구속은 1백38㎞. 승부는 5대5 동점으로 끝났다.
서재응은 경기가 끝난 뒤 “박찬호 선배와 시범경기에서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찬호는 28일 플로리다 베로비치 홀만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로스앤젤레스〓김호준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