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4개월동안 달려온 97∼98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이번주에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볼거리는 2위 LG세이커스와 공동3위 기아엔터프라이즈 나래블루버드가 벌이는 4강 직행 싸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2위가 4강에 직행하고 3∼6위는 5전3선승제로 1회전을 거친다.
현대다이냇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위팀은 이번주에 가려진다.
LG와 3위그룹과의 승차는 한게임반. LG가 제일 유리한 입장으로 남은 2경기중 1경기만 이겨도 4강 직행이 확정된다.
LG가 1승1패가 되고 기아와 나래중 한팀이 나머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27승18패로 동률. 그러나 LG는 팀간 전적에서 양팀을 모두 앞서 2위가 된다. LG는 정규리그에서 기아와는 3승2패, 나래와는 4승1패로 우세.
따라서 나래와 기아는 자력으로는 2위가 될 수 없고 LG가 앞으로 전패하기만 기다려야 할 판.
〈전 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