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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실직자 1천명 공익사업 채용

입력 | 1998-03-03 08:43:00


전북도는 형편이 어려운 실직자 1천여명을 선발, 이달말부터 환경 교통 관광 산불방지 등의 공익사업에 활용하고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황소개구리잡기와 농약병 또는 폐비닐수거, 관광지 청소 및 안내, 건널목 차선지키기와 주정차계도, 봄철을 맞아 논밭두렁 태우기 감시활동을 맡게 된다.

채용대상자는 시군이나 지방노동사무소에 구직을 신청한 사람 중 실직한 지 3개월이 지났고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다.

이들에게는 월 40만∼5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이 지급된다.

도는 이와함께 실업자 쉼터를 군산 근로자종합복지관과 전주 익산의 근로청소년회관에 설치하고 취업상담도 해주기로 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