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기 등록금 융자신청 배이상 급증 ▼
○…IMF한파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의 신학기 등록금 융자신청이 예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신학기에 농어촌 출신 등을 대상으로 1백67명에 대해 등록금을 융자해줄 계획이었으나 5백명이 융자를 신청해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남대도 신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내융자 및 금융기관융자를 신청한 학생은 1천2백여명으로 지난해 5백여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 대학가 하숙생 유치전 ▼
○…최근 개학을 앞두고 대학 부근 하숙비와 방값이 크게 떨어지자 하숙집주인들이 학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경제난에 따른 휴학생 증가 등으로 하숙비가 1인1실의 경우 월30만∼40만원, 2인 1실은 20만∼30만원으로 지난 학기에 비해 3만∼5만원가량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학가 하숙집 주인 등이 ‘좋은 방 있다’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입주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