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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원화로만 해외여행」新상품 나와

입력 | 1998-03-05 08:46:00


‘1달러도 쓰지 않고 우리돈 원화로 하는 해외여행.’

최근 한국여행객 급감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동남아 여행관련 업체들이 달러유출을 기피하는 국내 분위기를 감안, 원화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서울천도관광(3257―007)은 3박4일 항공료와 숙박비 49만원만 내면 사이판에서 전액 원화로 결제할 수 있는 식당 렌터카업체 쇼핑센터 등을 소개해주고 있다.

슈퍼마켓식으로 고객이 여행메뉴를 선택한다는 장점과 함께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만을 이용해 1달러도 쓰지않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어 결코 국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얘기다.

천도관광이 소개하는 사이판내 렌터카업체의 경우 하루 12시간에 4만5천원선. 식당의 한끼 식사값은 6천∼7천원 수준이다. 환율인상과 관계없이 인상전 가격으로 받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