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에 따른 대규모 사면복권이 10일경 단행된다.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은 5일 “10일경 사면복권을 실시하겠다”면서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하루나 이틀 늦어질 수는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사면복권의 범위와 관련, “국가체제를 반대하거나 전복하려는 사람을 제외하고 너그럽게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사면복권 대상에는 2백50여명의 공안사범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장관은 이달중 실시될 예정인 검찰 정기인사에 대해 “특정 고교나 지역에 대한 이익도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며 “인사를 잘못한다면 6개월 이내에 다시 하겠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