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새정부 출범과 함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재신임여부를 묻기 위해 특명전권대사 1백7명에게 사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특명전권대사에게 사표를 제출토록 한 것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재신임여부를 묻기 위한 절차로서 공관장 직위사직서를 받는 것”이라면서 “이는 정권교체기마다 해온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주초까지 공관장들의 사표를 받은 뒤 미 일 중 러 등 주요국가 공관장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하고 특임공관장 11명도 대폭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