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을 고치는 신비한 초능력자로 소문난 ‘기(氣)치료사’ 정모씨(51·여)가 수백명의 환자에게 1만8백여 차례에 걸쳐 무면허 치료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9일 서울지법에서 5백만원의 벌금과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는데…
▼…재판부는 “정씨의 치료로 효험을 봤다는 사람은 많아도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사람은 없었다”고 선고유예 이유를 밝혔는데 정씨가 구속된 뒤 정씨의 치료로 병을 고쳤다는 사람들이 “생명의 은인이 어떻게 범죄자냐”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이호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