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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LG증권 김영현,양평장사 2관왕 등극

입력 | 1998-03-09 19:49:00


‘모래판의 골리앗’ 김영현(LG증권)이 98양평장사씨름대회 정상에 올랐다.

2m17, 1백62㎏의 거한 김영현은 9일 양평체육관에서 벌어진 양평장사결정전에서 팀동료 김경수(LG증권)를 3대0으로 제압했다.

98설날장사인 김영현은 이날 단조로운 잡치기 공격으로 일관한 김경수를 두번째와 세번째 판에서 연이어 되치기로 반격해 승리,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김경수는 올 설날장사 결정전에서도 김영현에 2대3으로 무릎을 꿇었었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