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예술인 발레를 한국적 토양에 뿌리내리는데 일생을 바친 무용가 고 홍정희(전 이화여대교수). 1주기를 맞아 그의 예술혼을 기리는 무대가 마련된다.
이화여대 재직시절 그가 만든 동문발레단 발레블랑(회장 한경자)회원들과 중견발레리나로 성장한 제자들이 ‘코리아환상곡’과 ‘달빛, 그리고 그이후’‘원화’ 등 5편을 무대에 올린다. 고 안익태의 동명교향곡을 소재로 한 ‘코리아환상곡’은 우리 민족의 힘찬 기상을 동해의 해돋이 장면으로 묘사한 작품. 김명회(서원대교수) 신정희(경성대교수) 신은경(이화여대교수) 등.
11일 오후7시반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 02―588―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