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영국의 유명음반사 님버스에서 92년 독주앨범을 내놓은 바이올리니스트다. 국내에는 생소한 이름이라 음반 발매당시 숱한 궁금증을 낳았다. 그가 독주회를 갖는다. 12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강대식은 흔히 ‘작은 하이페츠’라고 일컬어진다.불꽃같이 휘몰아치는 선율선, 시선이 깊은 육감적인 연주가 하이페츠를 연상시키기 때문. 독집 ‘비르투오조 바이올린’에서도 그의 독특한 면모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커티스음대에서 명교수 갈라미언에게 배웠으며 23세때인 83년부터 2년간 프랑스 툴루즈 캐피톨 국립관현악단에서 최연소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를 역임했다. 콘서트에서는 이경숙 피아노반주로 브람스 소나타1번, 디티쿠 ‘호라 스타카토’ 등을 연주한다. 02―598―8277(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