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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채권투자]기간별 투자 요령

입력 | 1998-03-10 19:01:00


기간별 채권 투자요령을 알아보자. 우선 1년정도의 여유자금은 단연 금융채가 좋다. 산업 장기신용 중소기업 등 특수은행이 판매하는 금융채를 고르면 된다. 일반 시중은행도 작년 12월부터 금융채를 판매하고 있지만 만기가 3∼5년으로 길다. 따라서 시중은행에서는 특정금전신탁에 1년정도 맡기는 간접투자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3년정도라면 회사채나 은행의 특정금전신탁. 회사채는 증권사에서 살 수 있다. 그런데 회사채는 발행기업이 도산하는 경우 투자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4월1일부터 정부의 원리금 지급 보장대상 금융상품에서 제외돼 투자시 신중을 기하는 게 좋다. 반드시 우량 금융기관이 지급보증을 선 회사채를 매입하는 게 안전하다는 얘기.

5년정도의 장기 여유자금이라면 9일 현재 유통수익률이 연 15.2%인 5년만기 국민주택채권(1종)이나 지역개발채권이 좋다. 채권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 기준은 유통수익률이 아닌 표면금리. 국민주택채권의 경우 표면이율은 5%로 매우 낮아 세후 실제 수익률은 연 18.5%로 높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