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옛사랑의 그림자 〈SBS 밤9·55〉
며칠째 행방이 묘연했던 선주가 현우의 처제 결혼식장에 나타난다. 선주는 현우에게 접근해 밤에 자신의 집을 방문해달라고 말한다. 다음날 선주의 집에 찾아 간 현우. 선주에게 더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하지만 선주는 도리어 현우에게 명희와 이혼하라고 강요한다. 선주는 한술 더떠 그날밤 현우의 집에 찾아가 명희를 방에 밀어넣고 현우에게 “당신은 나의 남자”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육남매〈MBC 밤9·55〉
두희는 동네 아이들과 전쟁놀이를 하다가 포로로 잡히는 바람에 어두운 공장 안에 갇혀 두려움에 떤다. 한편 양색시 집에서 잔심부름을 해주며 돈을 모으던 준희는 지난번 자신의 구두통을 태워버린 구두닦이를 잡아 몰매를 퍼붓는다. 이때문에 준희와 그 일행은 파출소로 끌려가게 되고 합의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어머니는 할 수 없이 숙희가 일하는 공장을 찾아간다.
[교 양]
▼크로스로드 카페―누가 사장인가〈EBS 밤 9·25〉
영어 청취력 향상을 위한 ‘영어 드라마’. 이집트에서 공학기사였던 자말은 지금은 크로스로드 카페의 수리공이다. 어느날 이집트에서 다니던 회사 사장의 미국 방문 환영회에 가게 된 그는 몇몇 이집트 친구들을 만난다. 친구들은 각자의 직업에 대해 얘기한다. 다음날 카페의 사장인 브라쇼프가 없는 사이에 친구들은 전화도 하지 않고 자말이 일하는 카페에 들른다.
▼생명시대―미스키드족 그들이 죽어간다〈KBS2 밤 11·50〉
온두라스에 위치한 리오 플라타노는 중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지역. 내륙 산지의 열대림부터 열대우림 저지대, 사바나 초원지대로 이어지는 풍부한 밀림이 보존되어 있는 세계적 자연유산이다. 이곳에 살고 있는 미스키드족은 외지인들의 대규모 유입으로 본래의 터전을 잃고 바닷가로 밀려났다. 이들은 싼 임금으로 바다가재잡이 일용직으로 일하는데 잠수병으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오 락]
▼가요 콘서트 〈MBC 밤 12·10〉
78년 ‘춤을 추어요’로 데뷔, 현재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장은숙을 초대한다. 재즈풍으로 편곡한 ‘춤을 추어요’ ‘사랑’‘못잊어’ ‘당신의 첫사랑’ 등을 들려준다. 또 70년대 후반을 장식했던 듀엣 ‘금과 은’이 출연한다. 19년만에 만난 오승근과 임용재가 호흡을 맞춰 ‘빗속을 둘이서’ ‘처녀 뱃사공’ ‘떠나는 임아’ 등을 들려준다.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SBS 밤 10·55〉
첫회. 릴레이 토크 ‘여우사이’에서는 가수 신승훈이 출연해 축하 토크 시간을 꾸민다. ‘클로즈업’에서는 탤런트 유동근이 출연해 숨은 매력과 진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 웃기는 베스트 토크 ‘톡톡톡’에서는 VTR속의 인기 스타와 스튜디오에 출연한 스타들 중 어느쪽이 진짜 웃기는지 함께 비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