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25·요미우리 자이언츠)이 6일만에 시범경기에 등판, 위력적인 강속구를 선보였다.
조성민은 13일 오사카돔구장에서 열린 긴테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5로 앞선 8회말 등판, 8타자를 상대로 2안타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갈베스 마키하라 사이토에 이어 네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성민은 5번 다이타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 6번 요시오카를 유격수 플라이, 7번 다카스를 3루땅볼로 잡는 등 공 5개로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조성민은 9회에도 첫 타자 후루쿠보를 3루땅볼, 9번 무라카미를 삼진으로 잡아 쉽게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그러나 조성민은 1번 오무라에게 안타에 이은 도루를 허용했고 2번 무도우에게 2루타를 내줘 1실점한 뒤 3번 다쿠미를 삼진으로 낚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