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멸의 만남―드리브와 차이코프스키〈A&C 채널37 오후 7·00〉
발레 4백년사를 빛낸 거장 7인의 삶을 조명한다. 명작 발레에는 무대 위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안무가와 무용가가 흘리는 땀 외에 무대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대본가 작곡가 무대미술가들의 땀도 배어 있다. 러시아출신의거장차이코프스키는 교향곡과 협주곡 외에도 호두까기 인형과 같은 발레음악을 남기며 발레 예술에 새 장을 열었다.
▼ 트립 트랩〈DCN 채널22 오전 7·00〉
감독 대니 힐러. 주연 케빈 훠틀리, 슈 로더릭. 긴박감 있고 짜임새 있는 줄거리의 스릴러물. 이안 암스트롱은 영국의 평화로운 한 마을의 초등학교 교장이다. 겉보기에 그는 아내에게 좋은 가장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아내인 케이트를 학대하는 ‘폭력 가장’이다. 이안은 장모가 정신병을 앓았다는 사실을 안 뒤 케이트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괴롭힌다.
▼ 할리우드의 정복자들―스파이크 리〈CTN 채널29 오후 6·30〉
흑인 영화감독의 기수 스파이크 리는 57년 미국 조지아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인종문제를 전투적으로 다루는 작품을 만든다. 그의 첫 작품으로는 ‘응징’이 있다. 일종의 갱스터 영화인 ‘조의 이발소’로 전미 학생 아카데미상과 로카르노 영화제 동상을 차지한 스파이크 리는 86년 ‘그녀는 가져야 해’로 칸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