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부동산]대우건설, 울주군에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첫선

입력 | 1998-03-16 08:09:00


다 지은 뒤 분양되는 아파트가 첫선을 보인다.

대우건설은 이달말 울산 울주군 온양면 대안리에서 24∼32평형 아파트 6백90가구를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95년에 착공해 현재 내부마감 공사중으로 6개월 뒤인 9월경 입주가능하다.

분양가는 착공 당시 수준인 평당 1백99만원선.

소비자들은 현장에 미리 지어놓은 평형별 샘플하우스에서 아파트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는 외국에서는 일반화됐으나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 업계에서는 계약금과 잔금을 치르면 곧바로 입주할 수 있는 이런 아파트가 침체돼 있는 분양시장에 돌파구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후분양 아파트를 분양가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활성화 방안이 지난해 마련됐으나 건설사의 자금난으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대우건설 이외에는 유일하게 장안종합건설이 충남 청양에 짓고 있는 17∼23평형 임대아파트 2백99가구를 5월말경 골조공사가 끝난 상태(공정률 80%)에서 분양할 예정.

02―259―3077∼8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