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는 16일 “여권이 북풍조사를 빌미로 정계개편을 추진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 문제는 하루빨리 조사를 마쳐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한나라당 경북 문경―예천지구당 정기대회 참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가 북풍 국정조사를 6월이후로 연기한 것과 관련, “여야가 정치 일정상 북풍 국정조사를 뒤로 잡을 수는 있으나 정략적으로 미루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경·예천〓박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