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16일 생활정보지에 화물차를 판매한다는 허위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실직자 등으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4천8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설진호씨(39·경기 성남시)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씨 등은 지난해 12월중순부터 올 2월까지 생활정보지에 ‘영업용 화물차를 인수하실 분’이라는 허위광고를 낸 뒤 실직자 최모씨(33) 등 8명으로부터 계약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