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의 물결속에서도 옛 농촌지역의 낭만을 간직해 온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송정5일장이 올해안에 새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광산구는 지난달 입주상인 지주 등 이해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6월 철거에 들어가 부지정리 및 건축을 마치고 이르면 10월경 새로 문을 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인들은 “64년 개설된 송정장은 건물이 낡고 무질서해 새로 정비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5일장의 전통과 멋을 유지하면서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장터를 정비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