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향토청년회(회장 윤춘근)는 최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양심자전거’ 2백대를 시청 및 남구청 민원실과 19개 동사무소 등에 있는 자전거보관대에 9대씩 비치했다.
청년회측은 시민들의 자동차 사용을 억제하고 자전거타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양심자전거를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전거가 필요한 사람은 이를 이용하고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기만 하면 된다.
‘양심자전거’라는 표지판이 달린 이 자전거는 청년회 회원 5백여명이 그동안 모은 2천5백만원으로 구입한 것.
윤회장은 “시민들의 양심을 믿지만 도난당하더라도 계속 채워 나갈 계획”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자전거 대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포항〓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