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무역수지 흑자 목표치를 당초보다 2배 정도 늘어난 2백억달러(통관기준)수준으로 크게 늘려잡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거시경제 지표와 경제 여건이 크게 변화해 올해 무역수지 흑자 목표치를 1백억달러에서 2백억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자부는 올 경제 성장률이 0%이하로 떨어지고 연평균 환율이 1천3백∼1천4백원선에 이를 것이라는 거시경제지표 전망에 따라 수입은 1천2백70억달러선으로 줄고 수출은 1천4백4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관기준 2백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경상수지로 환산하면 2백50억달러 흑자에 이른다.
〈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