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가 시작된 이후 계속 늘어나는 강 절도 범죄에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김재종(金在鍾·47)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시민들이 경찰을 믿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치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또 “범죄가 늘어나는 만큼 경찰을 증원하기는 어렵다”며 “경찰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배가시키고 보다 많이 뛰도록 해 범죄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지역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교통흐름과 사고예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단속은 마지막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단속도 함정단속보다는 계도를 위주로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이미 지난 대선과정에서 보여준 경찰의 중립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청장은 45년 전남 강진생으로 79년 행정고시에 합격, 경찰에 투신했다. 그동안 서울경찰청보안부장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으며 업무추진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있다.
〈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