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브리앙(Chateaubriand).’ 가장 부드러운 쇠고기 부위로 만든 스테이크. 부드럽다는 이유만으로 일반 스테이크보다 20%는 더 비싸다.
고기 요리에는 부드러운 육질(단백질)이 중요하기 때문인지 서양요리뿐만 아니라 전통 육류요리에도 배와 무 같은 연육제가 흔히 사용돼왔다.
외국에서 주로 사용된 연육제는 무화과와 파인애플. 특히 파인애플에는 강력한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Bromelin)이 들어있어 육질을 펩티드와 아미노산으로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육질이 부드러워질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진다는 것.
구연산과 사과산을 함유하고 있는 한 조각의 파인애플은 침의 분비를 왕성하게 돕는 ‘일급 소화제’.
〈이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