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스티컵 졸전 탓일까. 한국축구 랭킹이 추락했다.
한국축구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3월 세계랭킹에서 24위(55.45점)로 지난달보다 4계단 내려앉았다.
반면 98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E조에 소속된 네덜란드는 19계단 상승, 6위(60.32점)에 랭크됐다. 네덜란드는 최근 평가전에서 미국과 멕시코 등을 연파한 성적을 높이 평가받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벨기에도 41위에서 31위(53.07점)로 올라섰고 멕시코는 골드컵 우승 덕에 지난달과 같은 4위(61.16점)를 유지했다.
지난달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들었던 일본은 9위(58.95점)를 그대로 지켰다.
한편 아시아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4위(52.20점), 쿠웨이트가 43위(47.83점), 이란이 45위(47.27점)를 기록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