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4자회담 2차 본회담에 참석중인 남북한과 미국 중국대표단은 회담 마지막날인 20일 사흘째 분과위원회 구성문제를 논의했다.
4개국 대표단은 이번 회담결과와 관계없이 3차 본회담은 각국 일정에 맞추되 6월초나 7월초 제네바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분과위 구성과 관련, 한국은 3차 본회담부터는 실질토의에 들어가기 위해 이번 회담에서 2개 정도의 분과위를 구성해 조직의 틀을 갖추자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미국과 직접 협상할 길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어 난항이 계속됐다.
한편 한국 미국 일본은 2차 본회담에 이어 21일 제네바 일본대표부에서 회담결과를 일본측에 설명하는 고위협의회를 갖는다.
〈제네바〓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