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 식욕부진증은 15∼19세, 신경성 대식증은 15∼29세에 많이 생긴다. 대부분 정신적으로 미숙한 상태. 부모나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밥을 안 먹는 등 최소한의 영양조차 섭취하지 않으려 하는 초기상태에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초기상태와 병적상태를 뚜렷이 구별하기어려우므로 ‘초동제압’이 무엇보다 중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의 60∼70%가 먹기장애의 초기 증세를 보이므로 음식을 안먹거나 약을 먹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때때로 “마른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는 것을 일러주는 것도 한 방법.
굳이 살을 빼겠다면 최소한의 영양은 섭취하면서 운동을 통해 빼도록 유도한다. 먹기장애 환자는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오직 ‘날씬한 몸매’를 통해 자신감을 얻으려 한다. 주위에서 ‘살이 쪘다’는 농담을 하는 것에 깊이 상심해 ‘무리한 다이어트→먹기장애’로 간다. 평소에 칭찬을 자주 해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