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임고면의 사회복지요원 장상기(張相基·42·7급)씨가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영천’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blue.now com.co.kr/∼samsanis/)를 개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홈페이지의 주요내용은 △시의 상징물과 행정구역 인구 등 일반현황 △시의 역사와 문화재 및 유적지 △교육여건 △산업과 경제 △환경 △사회복지 등 1백8쪽으로 A4용지 2백장 분량.
장씨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딸의 숙제인 ‘내고향 알고 이해하기’를 도와주면서 ‘체계적인 내고장 소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 장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각종 관련자료를 수집, 퇴근 후 혼자 집에서 작업을 한 끝에 이를 완성했다.
방송통신대 전산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장씨는 “고향을 떠나 사는 분들과 2세들에게 고향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재균(鄭宰均)영천시장은 “현재 범시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천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이 자료를 각급 학교와 향우회 등에 홍보해 ‘고향알기’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