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주미(駐美)대사에 이홍구(李洪九)전국무총리, 주일(駐日)대사에 김석규(金奭圭)외교안보연구원장, 주중(駐中)대사에 권병현(權丙鉉)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 주(駐)러시아대사에 이인호(李仁浩)주핀란드대사를 내정했다.
또 주유엔대사에는 이시영(李時榮)주프랑스대사가 내정됐다.
이번에 현 한나라당고문인 이전총리가 주미대사에 내정된 것은 이수성(李壽成)전총리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임명된 것과 함께 향후 정계개편과 관련,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내정된 ‘4강(强)’대사와 유엔대사는 해당국에 대한 신임장 제정을 거쳐 내달말경 부임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차관보에 최성홍(崔成泓)전주유엔대표부차석대사, 기획관리실장에 신성오(辛成梧)전외교안보연구원교수부장, 외교정책실장에 김삼훈(金三勳)주브라질대사, 의전장에 최상덕(崔尙德)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본부장, 통상교섭조정관에 정의용(鄭義溶)주이스라엘대사를 내정했다.
〈김창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