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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화제]伊학자,『상대성이론 정확』입증

입력 | 1998-03-27 19:26:00


“질량과 에너지는 시공간의 기하학적 구조를 결정한다”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 가운데 지금까지 실험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던 일부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27일 발간된 최신호에서 “로마대학의 물리학자 이냐지오 추폴리니 연구팀은 최근 지구의 자전이 현재 지구 주위를 돌고있는 두개의 인공위성 자전과 공전 궤도에 끼치는 영향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추폴리니는 “미국이 76년 쏘아올린 인공위성의 궤도를 레이저로 측정한 다음 EGM96이라는 지구 중력장(重力場) 모델을 적용시켜 계산했다”며 “렌제―티링 효과가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이번에 수리적으로 입증한 렌제―티링 효과는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요지프 렌제와 한스 티링이 1918년 일반 상대성 이론을 자전하고 있는 천체에 적용한 것이다.

〈워싱턴AP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