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단은 현재 운행중인 부산지하철 1호선과 건설중인 2,3호선을 서부지역과 양산 기장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단은 강서구 가덕신항만 건설과 기장군 정관신도시 조성 등 서부권과 동부권의 신규 개발로 도시철도노선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기존노선의 연장 및 신설 가능성에 대한 용역을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키로 했다.
교통공단이 검토하고 있는 연장노선은 1호선 4개 구간(56㎞)과 2호선 3개 구간(33㎞) 3호선 5개 구간(50.5㎞) 등 12개 구간 1백39.5㎞로 추정되며 총 사업비는 6조3천6백억원.
연장검토구간은 1호선의 경우 금정구 노포동∼양산시 웅상간 17㎞와 기장군 월평∼좌천간 13㎞, 사하구 신평∼다대포간 8㎞, 신평∼가덕도간 18㎞ 등이다.
2호선은 양산시 북정∼언양간 23㎞와 사상구 사상역∼사하구 하단간 7㎞, 해운대구 장산역∼송정간 3㎞다.
3호선은 강서구 대저∼김해국제공항∼사상간 7㎞, 대저∼김해시 신명간 13㎞, 해운대구 반송∼기장간 3.5㎞, 김해시 내동∼장유간 11㎞,김해국제공항∼강서구 녹산국가공단간 16㎞다.
교통공단은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음달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99년 7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