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진여고 1학년인 김윤경(金潤京·16)양은 24일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노원구 중계4동 주공아파트 집 앞에서 현금 20여만원과 신용카드 신분증 등이 든 지갑을 주워 속에 적혀 있던 전화번호를 이용, 주인 김모씨(여)에게 돌려줬는데…
▼…김씨는 윤경양이 대견스럽고 고마워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일러공인 아버지를 포함, 네 식구가 생활보호대상자로 어렵게 산다는 말을 듣고 다음날 학교에 찾아가 윤경양에게 장학금으로 50만원을 전달….
〈선대인기자〉